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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news 2013-07-26
자녀 꿈 제대로 지지하면 효과 ‘업’… 진로교육, 부모가 먼저 받아야죠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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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왼쪽)씨와 양정숙씨./이경호 기자

'진로코치 지원단' 학부모 2인을 만나다

학부모 A씨는 요즘 대학 졸업반인 딸을 볼 때마다 안타깝다. 그는 5년 전 고 2 딸의 진로를 자기 뜻대로 바꿨다. "지원 전공에 따라 수도권 소재 대학에 가겠다"는 딸 앞에서 "대학은 무조건 서울로 가야 한다"며 고집을 부린 것. 결국 딸은 부모 뜻을 좇아 서울 소재 모 대학에 입학했다. 요즘 A씨는 언론 등에서 딸이 원래 가려고 했던 학과 관련 소식을 접할 때마다 가슴을 친다. 5년 새 그 학과가 전도유망한 분야로 떠올라 해당 대학의 대표적 특성화학과로 변모한 것. A씨는 "그 학과 졸업생은 취업 걱정을 거의 안 한다더라"며 "종종 '그때 딸 얘기에 조금만 더 귀 기울일걸' 후회한다"고 말했다.

초·중·고교생 대상 진로교육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교육부(옛 교육과학기술부)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모든 중고생은 연(年) 2회 이상 진로 관련 심리검사·상담을 받아야 한다. 중·고교 때 각 1회 이상 직업 체험도 하도록 규정돼 있다. 중학생의 경우, 오는 2016년부터 한 학기 동안 무조건 진로 체험을 해야 하는 일명 '자유학기제'도 도입된다.

하지만 교육 전문가들은 "진로교육이 성과를 거두려면 학부모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A씨 사례처럼 부모 지지가 뒷받침되지 않은 자녀의 꿈은 물거품에 불과하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교육부가 발표한 '2012학년도 진로교육 지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청소년의 절반가량(46.6%)은 자신의 장래 희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으로 '부모님'을 꼽았다.

이와 관련, 맛있는공부는 올해 서울시교육청 학부모 진로코치 지원단원이 된 양정숙(48세·서울 서초구)씨와 최수연(45세·서울 양천구)씨를 만났다. 지난해 20시간의 진로교육 연수 과정을 이수한 두 학부모는 올해부터 학교 현장에 투입돼 진로코치로 활약할 예정이다.

중 1, 중 3 두 자녀를 둔 최수연씨는 지난해 5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서울시교육청 학부모 진로코치 양성 과정(이하 '진로코치 과정')의 문을 두드렸다. 무엇보다 극심한 사춘기를 겪는 아이와의 관계 개선 해법이 궁금했다. "당시 아이의 자존감이 턱없이 낮았어요. 미래에 대한 불안도 심했죠. 아이가 '앞으로 뭘 해야 하느냐' '공부는 왜 해야 하는 거냐'고 묻는데 해줄 말이 없더라고요. 그러던 중 아이 학교에서 보내 온 진로코치 과정 공문을 접하곤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역시 중고생(중 2, 고 1) 자녀 둘을 키우는 양정숙씨는 자신이 직접 아이들의 멘토가 돼주고 싶어 진로코치 과정을 시작했다. 그는 "학창 시절을 돌아보니 '중고생 때 누군가 목표 설정을 도와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더라"며 "엄마인 내가 멘토로서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진로코치 과정을 이수하며 진로교육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게 됐다. 자녀와의 대화법이나 입시 관련 지식도 쏠쏠히 얻었다. 최대 소득은 자녀 교육에 관한 '중심'을 잡게 된 것. 양씨는 미술 전공을 희망하는 딸을 격려하면서도 불안한 마음을 떨치지 못해 고민이었다. 하지만 진로코치 과정 이수 후 그런 근심을 확 날렸다. "딸이 처음 '미술을 공부하고 싶다'고 했을 때 주위 반응은 하나같이 회의적이었어요. 유일한 꿈을 부정당한 딸은 급격히 의욕을 잃더군요. 하지만 지난해 우리 부부가 아이 꿈을 지지하기로 결정한 후 아이 태도는 180도 달라졌어요. 무엇보다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했죠. 아이 생각을 무시한 채 맹목적으로 '명문대 진학'만 고집하면 아이는 결국 '공부 기계'로 전락하고 맙니다. 제가 진로코치 과정에서 배운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미래사회가 원하는 인재상은 지금과 완전히 다를 것'이란 메시지예요. 그렇게 볼 때 (내 아이가 성인이 될) 20년 후 사회를 지레 걱정하며 자녀의 명문대 진학에 목을 매는 부모처럼 어리석은 존재는 없어요."

최씨는 진로코치 과정 수료 이후 동네 문화센터에서 그림을 배우며 '자아 계발'에 나섰다. 교육 당시 받은 홀랜드검사에서 '예술 분야 적합성이 높다'는 결과를 받아든 후 고교 시절 꿈인 '화가'를 다시 떠올린 것. "검사에서 '가장 소질 없는 부분'으로 수학이 나왔어요. 실은 제가 전산 관련 일을 10년 넘게 했거든요. 돌이켜보면 직장에 다니는 내내 사표 던질 시기만 엿봤어요. 진로코치 과정을 이수하며 '당시 내가 행복하지 못했던 건 적성에 안 맞는 일을 했기 때문'이란 생각이 들었죠. 동시에 '아이의 행복을 바란다면 아이가 원하는 길로 가도록 도와야겠다' 싶더라고요."

두 사람에 따르면 한두 학부모의 참여만으로 현행 진로교육 행태를 바꾸는 건 불가능하다. 최씨는 "최대한 많은 학부모가 교육을 통해 올바른 진로 설정에 대한 가치관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며 "그 못지않게 중요한 건 대학·학과·직업에 대한 학부모의 열린 사고"라고 강조했다. 다행히 올해부터 학부모 대상 진로교육 기회가 크게 늘어난다. 교육부가 전국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학부모 대상 진로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기 때문. 지난해 두 차례 진로코치 과정을 개설, 1013명의 학부모 수료자를 배출한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도 해당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지난달엔 학부모 진로교육 가이드북 '엄마, 나 뭐할까'도 펴냈다. 지난 2011년부터 '수요 학부모 진로교실'을 운영해 온 부산시교육청도 올해 진로아카데미와 진로코치 양성 과정을 통해 약 2만5000명의 학부모 교육에 나설 예정. 양씨는 "한두 차례 교육만으로 부모 생각이 바뀌긴 어렵다"며 "부모 자신부터 끊임없이 교육받고 노력해야 가정 내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오선영 맛있는공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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